"외부 유동성 우려보다 내부 유동성 보강에 초점"-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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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3일 현 시점에서 외부 유동성에 대한 우려보다는 보강되고 있는 내부 유동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유수민 애널리스트는 "일부 투기적 성격의 외국인 매도와 최근 달러강세 움직임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둔화됐지만,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에 대한 우려는 연말 이후로 미뤄 두어도 좋을 듯 하다"며 "외부 유동성 둔화에도 내부 유동성이 보강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지난달 29일 이후 6일간 총 418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는데, 이는 코스피 신고점인 2200선대에서 순유입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시장조정 흐름이 지속 경우 자금 순유입 패턴에 따라 국내 주식형펀드가 시중자금을 흡수하며 증시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점진적인 변동성 축소로 추가적인 지수 낙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지만 모멘텀 부재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도 힘든 상황"이라면서도 "최근 유동성 보강으로 매수여력이 확대되고 있는 투신이 기존 주도업종인 화학과 자동차를 꾸준히 매수하고 있고 일부 IT(정보기술)주로 매수세를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대응 힌트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유수민 애널리스트는 "일부 투기적 성격의 외국인 매도와 최근 달러강세 움직임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둔화됐지만,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에 대한 우려는 연말 이후로 미뤄 두어도 좋을 듯 하다"며 "외부 유동성 둔화에도 내부 유동성이 보강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지난달 29일 이후 6일간 총 418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는데, 이는 코스피 신고점인 2200선대에서 순유입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시장조정 흐름이 지속 경우 자금 순유입 패턴에 따라 국내 주식형펀드가 시중자금을 흡수하며 증시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점진적인 변동성 축소로 추가적인 지수 낙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지만 모멘텀 부재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도 힘든 상황"이라면서도 "최근 유동성 보강으로 매수여력이 확대되고 있는 투신이 기존 주도업종인 화학과 자동차를 꾸준히 매수하고 있고 일부 IT(정보기술)주로 매수세를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대응 힌트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