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소재 전문기업 SSCP(대표 오정현)는 인도 최대 광케이블 생산업체인 스털라이트에 향후 2년간 광케이블 코팅재료를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1300만달러(140억원)다. 회사 측은 2009년 4월 스털라이트와 2년간 1000만달러 규모의 광케이블 코팅재료 공급계약을 맺었는데 이번에 공급 규모를 늘려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스털라이트는 인도 최대의 금속 · 비철금속 및 광물 개발 그룹으로 지난해 34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광섬유 코팅재료는 광손실을 방지하고 광섬유를 보호해주는 기능성 코팅재다. SSCP는 이 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