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더존비즈온(대표이사 김용우 www.duzon.co.kr)은 13일 국제원산지정보원(원장 김두기 www.origin.or.kr)과 FTA 분야 공동전산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4일 한‐EU FTA 비준동의안이 임시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7월부터 잠정 발효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수출입 물품의 원산지를 판단하고 관리하기 위한 국제원산지정보원의 전산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존비즈온은 특히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국내 ERP 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는 자사의 시스템 개발능력과 국내 유일의 원산지 전문기관인 국제원산지정보원의 원산지 연구·분석 역량이 결합된 공동사업의 추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무역업과 제조업 등 수출입 관련업계에서 해당 정보에 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원산지정보원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수출입 기업의 FTA 수혜폭 확대를 위한 품목(HS코드)관리, 원산지판정, 원산지증명서 발급, 서류보관기능 등 체계적인 정보의 표준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FTA 활용시대를 맞이해 정부기관 및 민간부문에 정확한 원산지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익보호와 수출입기업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원산지정보원은 FTA 시대의 핵심과제인 '국내외 원산지정보관리'를 위해 설립된 국내 유일의 전문기관이다. 아울러 2009년 1월 관세청으로부터 원산지 정보수집 및 분석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