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연기금의 '넘버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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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13일 조정장에서 연기금과 투신권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IT(정보기술)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미래에셋증권 자산운용리서치팀은 "전날 코스피지수가 조정을 받자 유가증권시장에서 연기금은 지난달 말 이후 최대 규모인 73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투신권은 나흘째 매수 우위 행보를 이어가는 등 큰 손이 움직였다"며 "큰 손의 손길이 가는 종목·업종에 주목하는 전략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날 급락장에서 연기금과 투신권이 공통적으로 사들인 업종은 전기전자였다. 각각 623억원, 118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것이다.
최선호주는 삼성전자로 연기금이 331억원, 투신권이 57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LG전자도 각각 순매수 상위 2위, 4위를 차지하는 등 선호도가 높았다.
특히 투신권 매수 상위에선 LG디스플레이, LG, LG전자가 2∼4위에 포진해 LG그룹주에 투신권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은 "단기적으로 지수가 진바닥 찾기 과정을 이어갈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며 "기존 주도주의 비중을 축소할 필요는 없겠지만 조정 시 매수가 부담스럽다면 연기금 등의 매수 종목과 업종이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도 IT주들은 강세를 타고 있다. 오후 2시33분 현재 전기전자업종은 연기금과 투신 등 매수세에 힘이 실리면서 3%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3%대 상승해 91만원대로 뛰었다. 하이닉스,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도 2%대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미래에셋증권 자산운용리서치팀은 "전날 코스피지수가 조정을 받자 유가증권시장에서 연기금은 지난달 말 이후 최대 규모인 73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투신권은 나흘째 매수 우위 행보를 이어가는 등 큰 손이 움직였다"며 "큰 손의 손길이 가는 종목·업종에 주목하는 전략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날 급락장에서 연기금과 투신권이 공통적으로 사들인 업종은 전기전자였다. 각각 623억원, 118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것이다.
최선호주는 삼성전자로 연기금이 331억원, 투신권이 57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LG전자도 각각 순매수 상위 2위, 4위를 차지하는 등 선호도가 높았다.
특히 투신권 매수 상위에선 LG디스플레이, LG, LG전자가 2∼4위에 포진해 LG그룹주에 투신권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은 "단기적으로 지수가 진바닥 찾기 과정을 이어갈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며 "기존 주도주의 비중을 축소할 필요는 없겠지만 조정 시 매수가 부담스럽다면 연기금 등의 매수 종목과 업종이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도 IT주들은 강세를 타고 있다. 오후 2시33분 현재 전기전자업종은 연기금과 투신 등 매수세에 힘이 실리면서 3%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3%대 상승해 91만원대로 뛰었다. 하이닉스,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도 2%대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