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2100선으로 물러났던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줄인 끝에 상승 반전했다.

13일 오후 2시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92포인트(0.04%) 오른 2123.57을 기록 중이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반등하면서 지수도 2130선을 회복,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기준금리 동결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2100선으로 밀려났다. 한때 2103.06까지 밀려 210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개인이 매수 규모를 확대한 데 이어 기관이 장 후반 '사자'로 전환하면서 지수는 2120선을 회복했고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623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17억원, 5722억원 매수 수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은 꾸준히 출회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1832억원, 비차익거래는 1694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352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POSCO, 현대모비스, 하이닉스가 상승하고 있는 반면 현대차, 현대중공업, 기아차, LG화학 등은 내림세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