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窓] 美 양적완화 종료 이후 유망한 주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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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증시는 '달러 하락과 원자재 상승'이라는 메가트렌드 속에서 움직여왔다. 메가트렌드라는 단어는 그 자체가 '기조적인 방향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다시 말해 원자재 상승이 메가트렌드라고 믿고 있는 이상 증시도 원자재와 산업재 섹터의 주가 상승세를 기조적인 것으로 봐왔다는 의미다. 이는 관련 주식이 지금까지 많이 올랐지만 더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앞으로도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임을 뜻한다.
하지만 이처럼 견고했던 메가트렌드가 최근 요동치고 있다. 귀금속 가격이 폭락하고 원유를 비롯한 대부분의 원자재 가격이 급격한 조정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화학 비철금속 정유 조선 등 원자재 및 산업재 섹터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시장 전체가 흔들리는 충격을 주고 있다.
시장은 왜 현 시점에서 메가트렌드의 지속성을 의심하게 된 것일까. 근본적인 배경을 미국의 2차 양적완화 정책 종료로 보고 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고 했더라도 양적완화 정책의 종료 자체가 미국 통화정책 변화의 시발점이라고 보는 것이다. 시장의 관심은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가 글로벌 유동성의 위축을 가져오면서 원자재와 산업재가 주도주 역할을 해온 지금까지의 섹터전략에도 변화를 몰고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판단해야 할 문제는 분명해진다. 달러 약세와 원자재 강세라는 메가트렌드를 믿고 더 따라갈 것인가,아니면 돌아설 것인가 하는 문제다. 향후 섹터 전략에 대한 필자의 결론은 원자재 상승 수혜주에서 하락 수혜주로이동하자는 것이다. 원자재 및 산업재 섹터의 매력이 유지되긴 하겠지만 메가트렌드의 방향성이 바뀔 때 자동차 정보기술(IT) 항공 음식료 등 원자재 가격 하락의 수혜주가 부상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조익제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하지만 이처럼 견고했던 메가트렌드가 최근 요동치고 있다. 귀금속 가격이 폭락하고 원유를 비롯한 대부분의 원자재 가격이 급격한 조정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화학 비철금속 정유 조선 등 원자재 및 산업재 섹터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시장 전체가 흔들리는 충격을 주고 있다.
시장은 왜 현 시점에서 메가트렌드의 지속성을 의심하게 된 것일까. 근본적인 배경을 미국의 2차 양적완화 정책 종료로 보고 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고 했더라도 양적완화 정책의 종료 자체가 미국 통화정책 변화의 시발점이라고 보는 것이다. 시장의 관심은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가 글로벌 유동성의 위축을 가져오면서 원자재와 산업재가 주도주 역할을 해온 지금까지의 섹터전략에도 변화를 몰고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판단해야 할 문제는 분명해진다. 달러 약세와 원자재 강세라는 메가트렌드를 믿고 더 따라갈 것인가,아니면 돌아설 것인가 하는 문제다. 향후 섹터 전략에 대한 필자의 결론은 원자재 상승 수혜주에서 하락 수혜주로이동하자는 것이다. 원자재 및 산업재 섹터의 매력이 유지되긴 하겠지만 메가트렌드의 방향성이 바뀔 때 자동차 정보기술(IT) 항공 음식료 등 원자재 가격 하락의 수혜주가 부상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조익제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