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드럼세탁기가 유럽시장에서 잇달아 호평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스웨덴 소비자 월간지인 라드앤드론이 최근 실시한 성능평가에서 자사 드럼세탁기(모델명 F1480QDS)가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라드앤드론지는 5월호에서 스웨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드럼세탁기 13개 모델을 대상으로 세탁력과 헹굼,탈수,에너지 등 8개 항목을 비교 분석했다. LG전자 드럼세탁기는 이 평가에서 종합평점 68점을 받아 유럽가전회사인 밀레(63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특히 세탁과 탈수성능 부문에선 최고점을 받아 3배나 비싼 밀레 세탁기보다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LG 세탁기는 또 덴마크 소비자연합단체가 발행하는 탱크가 실시한 세탁기 평가에서도 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 탱크지는 밀레와 보쉬,아에게 등 총 10대의 세탁기를 시험했다. LG전자 제품은 종합평점 69점을 받으며 밀레(65점)를 제치고 우수 제품으로 뽑혔다.

한편 LG전자는 시장조사업체인 스티븐슨 컴퍼니가 실시한 조사에서 올 1분기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20.4%로 17분기 연속 1위에 올랐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