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즉석카레 개발자로 유명한 '오뚜기' 창업주 함태호 명예회장(82 · 왼쪽)이 13일 서울 태평로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함 명예회장은 1969년 창업 이후 국내 기술로 카레 케첩 마요네즈 식초 등을 개발,널리 보급해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다국적기업과의 경쟁이 치열했지만 우리 시장을 지켜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노력해 왔다"며 소감을 밝혔다. 오른쪽은 큰아들 함영준 오뚜기 회장.

/김영우 기자 you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