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업 중 최대주주의 입지가 취약한 기업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 12일까지 최대주주가 한번 이상 변경된 코스닥 상장사는 총 48곳(상폐 기업 7곳 포함)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1곳 줄었지만 적지 않은 숫자다.

이 중 최대주주가 2번 이상 바뀐 곳은 8곳(상폐 기업 2곳)으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3회 변경된 곳은 에코솔루션이 유일하다. 2회 변경된 상장사는 이화전기, 에스큐엔, 지아이바이오, 대국, 트레이스였다.

또한 최대주주 변경 후에는 최대주주의 보유 지분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대주주의 지분은 변경 전 18.90%에서 변경 후 18.59%로 0.31%포인트 줄어들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