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이달들어 내리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조정 뒤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은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15일 집계된 한국경제신문, 한경닷컴, 국민대학교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이 공동으로개발한 한경투자심리지수 5월 둘째주 주간 전망은 일반인 154.84, 전문가 133.33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상승을, 그 이하면 하락을 예상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일반인과 전문가 모두 증시가 향후 큰 폭으로 반등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지난주 84.62에 불과했던 전문가 지수가 이번주에는 130을 웃돌 정도로 기대감이 크게 반영됐다. 전문가의 60%가 상승을 점쳤다. 일반인이 경우 전체 설문 응답자의 74.19%가 상승을 예상했다.

이달 들어 코스피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밀리면서 바닥을 치고 올라갈 것이란 예상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또 사상 최고가 랠리 행진에 동참하지 못했던 투자자들이 조정을 틈타 매수 기회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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