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자연속으로 脫도시…국내 첫 '슬로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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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분양현장 - 전남 신안군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
리조트업계의 화두는 '차별화'다. 회원권 분양 시장의 '빈익빈 · 부익부' 현상이 심해져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그동안 보지 못한 새로운 컨셉트의 리조트를 선보여야 한다.
국내 최초 '슬로시티'(slow city)로 지정된 전남 신안군 증도에 있는 '엘도라도 리조트'는 사람의 발길이 적어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풍광이 살아 있는 섬에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이뤘다.
◆전 객실에 월풀 설치
'엘도라도 리조트'는 자연 그대로의 지형에 따라 건물을 분산 · 배치했다. 개인생활을 완벽하게 보장하는 독립 공간의 별장 마을이다.
리조트 관계자는 "투숙객들은 자연에서 여유있는 휴식을 통해 삶의 의미를 다시금 느낄 수 있다"며 "서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며 지친 마음을 정화할 수 있고,진정한 삶의 행복도 찾을 수 있는 가족 휴양지"라고 소개했다.
객실 구조와 인테리어도 기존 리조트와 차별화했다. 외국의 유명 휴양지에서 볼 수 있는 월풀이 전 객실에 설치돼 바다를 바라보며 월풀을 즐길 수 있다. 해수찜,온천사우나,한증막,마사지 등 건강을 위한 다양한 스파시설이 있어 지친 피로를 풀 수 있다.
김광중 엘도라도 리조트 대표는 "자연의 품에 안겨 삶을 천천히 즐기는 리조트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담았다"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탈도시 ·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슬로 리조트"라고 덧붙였다.
◆제2 엘도라도 리조트 착공 앞둬
'엘도라도 리조트'는 중부권에 또 다른 리조트 개발을 준비 중이다. 서울에서 2시간30분 거리에 있는 '제2 엘도라도 리조트' 건설을 앞두고 있다. 분양 상품으로 패밀리형 · 스위트형이 있다. 일시불로 회원에 가입할 때는 할인 혜택을 준다. 이번에 분양하는 상품은 등기제 분양이므로 법적 재산권을 보장받는다고 리조트 측은 설명했다. 계약 즉시 소유권을 등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법인들도 개인 분양가로 분양받을 수 있다. 부가가치세도 환급받을 수 있어 실제 10%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받는 것과 같다.
이 리조트는 회사 보유분을 특별 분양하고 있다. 법인을 위한 맞춤형 옵션도 제공한다. 특별 혜택으로는 객실료 할인과 함께 해수찜 무료 이용권,오션랜드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계약과 동시에 회원 자격이 부여돼 자유롭게 해양 별장을 이용할 수 있다. (02)3288-6000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