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야드 어프로치샷은 아마추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샷이다. 이 거리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팔로만 백스윙을 하려는 것.그러면 뒤땅치기나 생크가 잘 난다.

짧은 샷도 제대로 스윙해야 한다. 스윙이 작다고 팔이나 손목만 사용해서는 안 된다. 팔을 양쪽 겨드랑이에 붙인 뒤 어깨와 팔이 함께 움직이도록 하는 게 좋다.

임팩트는 백스윙 톱에서 코킹을 풀지 않은 채 어깨와 팔을 함께 붙여 끌고 내려오는 느낌을 가져야 한다. 이렇게 해야 클럽헤드가 바르게 떨어져 볼을 띄울 수 있다. 짧은 거리의 샷도 똑같은 하나의 샷이라는 생각으로 제대로 스윙해야 한다.

상체는 가볍게 하되 그립은 강하게 잡아야 한다. 짧은 거리라고 해서 그립을 약하게 잡으면 뒤땅치기나 토핑이 난다. 그립을 강하게 잡는 이유는 클럽헤드 무게를 가볍게 하기 위해서다. 그립이 약하면 클럽헤드가 무겁게 느껴진다. 헤드가 무거우면 볼이 제대로 컨트롤되지 못하고 거리 맞추기도 힘들어진다.

특히 어프로치샷을 할 때는 모든 체중을 아래로 실어주어야 한다. 그립은 강하게 잡되 상체 힘은 빼라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