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이달 말 대구 · 경북경제자유구역 내 이시아폴리스 9 · 16블록에서 '이시아폴리스 더샵 2차'를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대구에서 이시아폴리스 더샵 1차를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이시아폴리스 더샵 2차'는 지상 18층 1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42㎡ 총 750가구로 이뤄진다. △84㎡ 492가구 △96㎡ 202가구 △109㎡ 13가구 △110㎡ 4가구 △116㎡ 32가구 △126㎡ 2가구 △129㎡ 3가구 △142㎡ 2가구 등이다. 중소형 수요층의 관심을 잡기 위해 전용면적 85㎡ 이하를 전체 물량의 65%(492가구)로 채웠다. 109㎡,110㎡,126㎡,129㎡,142㎡는 1층 가구만을 위한 특화 평면을 선보여 1층 입주자를 배려했다.

'이시아폴리스 더샵 2차'는 자족 기능을 갖춘 복합신도시 이시아폴리스 안에 있다. 교육 · 문화 · 쇼핑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한꺼번에 누릴 수 있다. 이시아폴리스는 산업 · 상업 · 주거가 한데 어우러진 신도시다. 패션업종 관련 기업 · 벤처 등이 들어서는 산업시설용지와 다양한 테마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상업시설,주거용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 · 문화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이시아폴리스 내에 국제학교가 최근 개교한 데다 대구 최대 규모 쇼핑몰인 '롯데몰'이 지난달 문을 열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몰'은 지상 5층,연면적 8만2000㎡ 규모의 유럽형 복합쇼핑몰이다. 국내외 유명 의류 브랜드를 비롯해 패션잡화,화장품,시계 등 매장과 7개관 규모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가 입점한다.

교통도 좋다. 지난 1월 공항교에서 팔공로를 잇는 금호강변로가 개통됐고 경부고속도로가 가까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접근도 수월하다.

포스코건설은 이시아폴리스 더샵 2차를 최근 주목받는 '그린' 아파트로 지을 계획이다. 단지 주변에 봉무공원,팔공산,금호강,단산지호수,나비생태공원 등이 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주변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으로 설계했다.

또 소비자의 다양한 연령,생활방식 및 취향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도록 '알파룸'을 마련했다. 이곳은 서재나 아이들 공부방,드레스룸,다과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알파룸이 제공하는 96㎡는 가변형 벽체로 짓는다. 공간을 모두 방으로 설계할 경우 최대 4개의 방이 생긴다. 입주자는 가족 구성을 고려해 방 4개 또는 방 3개 타입 중 선택할 수 있다. 1층 전 가구(24가구)에는 지하공간을 추가 제공해 개인 스튜디오나 가족영화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인근 10블록에 위치한 이시아폴리스 더샵 1차의 경우 지난해 6월 분양을 시작해 현재 96%의 높은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며 "2차 단지도 우측에 봉무공원이 인접해 있고 자연환경이 우수해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시아폴리스 내에 마련한 견본주택은 이달 말 문을 연다. (053)746-6767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