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남자기 "자체브랜드로 美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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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돌 맞은 노희웅 대표
노희웅 행남자기 대표(67 · 사진)는 "올해 디자인 경영,세계화,노사화합 등 3대 중점 과제를 추진해 글로벌 도자기 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표는 지난 13일 열린 창립 69돌 기념식에서 "반세기 넘게 회사가 성장해올 수 있었던 건 사람 중심이란 확고한 경영 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선 국내외 정상급 디자이너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제품의 디자인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행남자기는 올해 이탈리아 디자이너인 마우리치오 두란티 등이 참여한 '디자이너스 컬렉션 라인'을 내놓을 계획이다.
노 대표는 지난 3월 브라질에서 처음 선보인 자체 브랜드 '트리니체'를 통한 수출 지역 다변화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존 수출 지역인 유럽은 물론 미국과 남미 시장을 새로 뚫는 등 수출국을 32개국에서 53개국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15곳인 중국 내 백화점 매장을 연말까지 30곳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다소 침체기에 있는 내수 부문을 살리기 위해 대형 호텔과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에 고급 차이나(Bone china · 골회자기) 식기류 공급 규모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올 매출 목표는 700억원이며 행천자기,행남광물정제,행남식품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노 대표는 지난 13일 열린 창립 69돌 기념식에서 "반세기 넘게 회사가 성장해올 수 있었던 건 사람 중심이란 확고한 경영 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선 국내외 정상급 디자이너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제품의 디자인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행남자기는 올해 이탈리아 디자이너인 마우리치오 두란티 등이 참여한 '디자이너스 컬렉션 라인'을 내놓을 계획이다.
노 대표는 지난 3월 브라질에서 처음 선보인 자체 브랜드 '트리니체'를 통한 수출 지역 다변화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존 수출 지역인 유럽은 물론 미국과 남미 시장을 새로 뚫는 등 수출국을 32개국에서 53개국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15곳인 중국 내 백화점 매장을 연말까지 30곳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다소 침체기에 있는 내수 부문을 살리기 위해 대형 호텔과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에 고급 차이나(Bone china · 골회자기) 식기류 공급 규모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올 매출 목표는 700억원이며 행천자기,행남광물정제,행남식품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