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세계 각지에서 강진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브라질 대서양 연안과 태평양 파푸아뉴기니에서 잇따라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16일 남미 브라질의 대서양 먼바다에서 규모 6.0의 강진이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징후는 아직 보이지 않았다.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브라질 나탈지역 동북동 1277km 떨어진 해저산맥 ‘대서양 중앙해령’(Mid-Atlantic Ridge)을 따라 발생했다.

지진의 진원은 깊이 지하 9km 지점이라고 USGS는 덧붙였다.

USGS는 또 파푸아뉴기니 앞바다에서 16일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이번 지진에 따라 진원에서 반경 100km 지역에 즉각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USGS는 지진이 이날 오전 4시37분께 파푸아뉴기니 부가인빌섬 서쪽 약 122km，깊이 43km 지점을 진앙으로 일어났다고 설명했다.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