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지도-터치패널④-3]LG 수혜株, 이엘케이…2Q 최대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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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케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전용량 방식 터치패널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또 LG전자의 태블릿PC에 터치모듈을 단독공급하고, 모토로라 소니에릭슨 등 고객 기반이 다변화되고 있어 양호한 실적 모멘텀(상승동력)이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멜파스 에스맥 시노펙스 디지텍시스템 등 다수의 업체들이 납품하고 있지만, LG전자는 터치패널을 공급하는 상장사가 이엘케이와 LG이노텍만 있어 수혜의 집중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2분기 영업익 102억원…최대실적 전망
이엘케이의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55%와 45% 증가한 620억원과 69억원을 기록했다.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엘케이는 2분기에 46% 증가한 836억원의 매출과 152% 급증한 10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며 “LG전자 스마트기기의 최대 공급업체로서 수주 증가가 기대되고, 수율 안정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록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LG전자의 스마트패드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또 2분기부터는 플렉스트로닉스(Flextronix)에 공급을 시작해 LG전자로의 공급과 함께 스마트폰용 터치패널의 고객포트폴리오가 더욱 탄탄해졌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나 하반기부터 소니에릭슨과 해외 이북(E-book) 및 내비게이션 업체에 공급이 예정돼 있어 추가적인 실적 상향 또한 가능하다고 전했다.
◆국내 유일 포토방식 패터닝 구현
국내에서 유일하게 구현하고 있는 포토(Photo) 방식 패터닝(Patterning)도 이엘케이의 성장성을 담보하고 있다.
포토 방식은 불필요한 부분을 깎아 감지 회로를 만듦으로써 회로의 선폭을 더 미세하게 구현할 수 있다. 선폭이 넓은 기존 실크스크린 방식에 비해 터치인식 민감도가 더 높다.
김인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엘케이는 작년 350억원을 투입해 기존 생산능력의 2배가 넘는 월 700만개(4인치 기준)의 포토방식 생산설비를 갖춤으로써 경쟁사보다 민감도가 높은 터치패널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포토 방식 패터닝의 터치패널 모듈은 지난 3월부터 LG 패드에 납품되기 시작했으며 수율도 70%를 웃돌아 성공적으로 시장성을 확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터치패널 시장은 민감도 이슈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엘케이는 포토 패터닝 기술을 기반으로 우월한 위치를 점할 것이란 판단이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의 이엘케이 평균 목표주가는 3만1000원으로 지난 13일 종가 2만2750원보다 36.26%의 상승여력이 점쳐지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
삼성전자의 경우 멜파스 에스맥 시노펙스 디지텍시스템 등 다수의 업체들이 납품하고 있지만, LG전자는 터치패널을 공급하는 상장사가 이엘케이와 LG이노텍만 있어 수혜의 집중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2분기 영업익 102억원…최대실적 전망
이엘케이의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55%와 45% 증가한 620억원과 69억원을 기록했다.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엘케이는 2분기에 46% 증가한 836억원의 매출과 152% 급증한 10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며 “LG전자 스마트기기의 최대 공급업체로서 수주 증가가 기대되고, 수율 안정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록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LG전자의 스마트패드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또 2분기부터는 플렉스트로닉스(Flextronix)에 공급을 시작해 LG전자로의 공급과 함께 스마트폰용 터치패널의 고객포트폴리오가 더욱 탄탄해졌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나 하반기부터 소니에릭슨과 해외 이북(E-book) 및 내비게이션 업체에 공급이 예정돼 있어 추가적인 실적 상향 또한 가능하다고 전했다.
◆국내 유일 포토방식 패터닝 구현
국내에서 유일하게 구현하고 있는 포토(Photo) 방식 패터닝(Patterning)도 이엘케이의 성장성을 담보하고 있다.
포토 방식은 불필요한 부분을 깎아 감지 회로를 만듦으로써 회로의 선폭을 더 미세하게 구현할 수 있다. 선폭이 넓은 기존 실크스크린 방식에 비해 터치인식 민감도가 더 높다.
김인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엘케이는 작년 350억원을 투입해 기존 생산능력의 2배가 넘는 월 700만개(4인치 기준)의 포토방식 생산설비를 갖춤으로써 경쟁사보다 민감도가 높은 터치패널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포토 방식 패터닝의 터치패널 모듈은 지난 3월부터 LG 패드에 납품되기 시작했으며 수율도 70%를 웃돌아 성공적으로 시장성을 확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터치패널 시장은 민감도 이슈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엘케이는 포토 패터닝 기술을 기반으로 우월한 위치를 점할 것이란 판단이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의 이엘케이 평균 목표주가는 3만1000원으로 지난 13일 종가 2만2750원보다 36.26%의 상승여력이 점쳐지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