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참치어가 상승 지속…목표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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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6일 동원산업에 대해 1분기 실적 호조와 지속적인 참치어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IFRS 개별 기준 1분기 매출액은 47.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91.8% 증가했다"며 "매출액 증가는 참치어가 상승(41.7%) 및 어획량 증가(46.9%)로 수산부문(매출비중 약 60%) 매출액이 100%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 증가는 원재료인 유가 상승폭(19.3%)이 참치어가 상승폭보다 작아 전년동기대비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IFRS 기준 순이익은 171.4% 증가했으나 지분법손익을 포함할 경우 38.3% 증가에 그쳤다. 백 애널리스트는 스타키스트는 1분기 소폭의 지분법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원가인 참치어가가 상승했고 CEO 교체 과정에서 원가관리가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원산업의 2011년 매출액은 24.6%, 영업이익 22.0%, 순이익(GAAP 기준) 13.5% 증가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대우증권은 전망했다. 우선 참치어가 상승 때문이다. 참치어가는 현재 톤당 1750달러로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3분기 FAD 조업 금지 기간을 앞둔 수요자(참치캔 제조업체)들의 물량 비축, 일본 연근해 어획량 감소 때문이다. 참치어가 강세는 계절적 특성 상 7~8월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어획량도 신규 선박 투입 효과로 전년 대비 15.6% 증가할 전망이다. 그는 "1분기 선망선 1척이 조업을 시작했고, 2분기부터는 트롤선 1척도 조업을 시작했다"며 "이 밖에도 소규모 연승선 2척이 1분기에 투입돼 중서부태평양의 선박 수 규제 완화 및 대서양.인도양 신규지역의 어획 쿼터 확보로 동원산업의 선박투자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자회사 스타키스트의 2011년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다. 백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CEO 선임 후 영업이 정상화되면서 1분기 부진했던 실적에서는 회복되겠지만 참치어가 상승에 따른 원가 상승이 연중 스타키스트의 실적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IFRS 개별 기준 1분기 매출액은 47.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91.8% 증가했다"며 "매출액 증가는 참치어가 상승(41.7%) 및 어획량 증가(46.9%)로 수산부문(매출비중 약 60%) 매출액이 100%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 증가는 원재료인 유가 상승폭(19.3%)이 참치어가 상승폭보다 작아 전년동기대비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IFRS 기준 순이익은 171.4% 증가했으나 지분법손익을 포함할 경우 38.3% 증가에 그쳤다. 백 애널리스트는 스타키스트는 1분기 소폭의 지분법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원가인 참치어가가 상승했고 CEO 교체 과정에서 원가관리가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원산업의 2011년 매출액은 24.6%, 영업이익 22.0%, 순이익(GAAP 기준) 13.5% 증가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대우증권은 전망했다. 우선 참치어가 상승 때문이다. 참치어가는 현재 톤당 1750달러로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3분기 FAD 조업 금지 기간을 앞둔 수요자(참치캔 제조업체)들의 물량 비축, 일본 연근해 어획량 감소 때문이다. 참치어가 강세는 계절적 특성 상 7~8월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어획량도 신규 선박 투입 효과로 전년 대비 15.6% 증가할 전망이다. 그는 "1분기 선망선 1척이 조업을 시작했고, 2분기부터는 트롤선 1척도 조업을 시작했다"며 "이 밖에도 소규모 연승선 2척이 1분기에 투입돼 중서부태평양의 선박 수 규제 완화 및 대서양.인도양 신규지역의 어획 쿼터 확보로 동원산업의 선박투자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자회사 스타키스트의 2011년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다. 백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CEO 선임 후 영업이 정상화되면서 1분기 부진했던 실적에서는 회복되겠지만 참치어가 상승에 따른 원가 상승이 연중 스타키스트의 실적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