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코스피 지수의 하락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도 3주 연속 떨어졌다.

1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3일 공시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지난 한주간 수익률은 -2.59%로 나타났다.

박제영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는 "금융통화위원회와 옵션만기일을 앞둔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로 코스피 지수가 약세였다"며 "국내주식펀드 성과도 3주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낙폭도 대부분 전주에 비해 확대됐다"고 밝혔다.

전 유형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주 가장 낮은 성과를 기록했던 중소형주식펀드가 -1.69%의 수익률로 비교적 선전했다. 반면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코스피200인덱스 펀드가 -2.90%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도 각각 -2.54%, –2.2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들은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시장중립펀드가 0.26%, 채권알파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가 각각 0.02%, 0.09% 수익률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