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들' 김재원-황정음, '계단키스' 러브라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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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들리니?' 김재원이 황정음과 깜짝 키스하며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15일 방송된 MBC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는 점점 가까워지는 차동주(김재원)와 봉우리(황정음)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규(정보석)를 기다리려고 동주의 집으로 향하게 된 우리. 집으로 돌아온 동주와 마주하게 됐다. 동주는 "내가 좋아하는 분~" "차동주가 좋아하는 분, 우리 집에는 왜 또 오셨나?"라며 우리를 반가워 하지만, 우리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우리는 동주가 상대방의 눈이 아닌 입을 보고 대화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상황. 안타까움에 사로잡힌 우리는 어린 시절 청각장애인인 엄마의 모래주머니를 동주에게 선물한 것에 대해 죄책감마저 들게 됐다.
하지만 우리는 동주에게 다시 모래주머니를 건넸다. 우리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한 동주는 "내가 훔친 거라며?"라고 물었고, 우리는 "거짓말 했어요. 내가 어렸을 때 차동주 씨한테 준 거에요. 그러니까 받아요"라고 다시 모래주머니를 건넸다.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던 동주는 "피아노는? 내가 가르쳐 달라고 했던 것 아니야?"라고 되물었다. 어느새 눈에 눈물이 가득 맺힌 우리는 "네. 내가 가르쳐 달라고 한 거예요. 그래요 피아노도 내가 가르쳐 달라고 한거고"라고 그동안 동주를 속여 왔음을 고백했다.
"그럼 내가 좋아했던 분은? 그럼 모야?"라고 우리에게 물었다. 우리는 "그냥 어릴 때 잠깐 나한테 잘해주고 다 나하고 안 놀아주는데 우리 아빠랑 차동주 씨가 놀아줘서 고마워서 내 이름 생기면 꼭 알려 주고 싶었어요"라며 "내 이름은 봉우리에요. 차동주 미안해"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우리의 이런 행동을 지켜보던 동주는 갑자기 우리에게 다가가 기습 뽀뽀를 했다.
냉혈한이었던 동주가 우리에게 본격적으로 마음을 열기 시작한 가운데, 앞으로의 극 전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