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빅 사이클' 진입…"관심 높여야"-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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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6일 기계 총생산액이 사상 최대를 갱신하는 등 2011년 한국 기계산업은 사상최고의 해가 전망되는 만큼 기계주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여가야 할 때라며 기계설비류, 건설기계류, 플랜트관련 주 순으로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기계설비류 관련주, 건설기계 관련주, 피팅.밸브, 플랜트 관련주 순으로 투자유망하다고 본다"며 "일본과의 경쟁이 치열해 일본의 부진을 틈타 빠르게 추격할 수 있는 업체, 수출비중이 높고 수출처가 다양한 업체, 금융위기 이후에도 설비투자를 계속해 성장성이 높고 고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업체에 더욱 투자비중을 높이라고 권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기계설비류의 대표제품은 공작기계가 있다. 절삭가공기, 사출기, 프레스기 등이다. 국내외 설비투자 확대로 공작기계 완성품 업체들뿐만 아니라 주변기기와 절삭공구 업체들까지 분야가 다양하다. 공작기계 부문은 절삭가공기 분야에서 두산인프라코어를 비롯하여 현대위아, 화천기공, 이엠코리아, 넥스턴 등이 있다.
사출기를 제작하는 우진세렉스, 프레스기를 생산하는 SIMPAC 등도 있다. 자동화기기 전문업체인 에스에프에이와 자동화기기 부품회사로 리니어모션 이송장치(LMS)를 제작하는 삼익THK, 공압기기를 제작하는 TPC 등이 있다. 공작기계와 함께 절삭공구업체들도 투자유망하다. 앤드밀, 드릴, 탭 전문업체인 와이지원과 공업용 다이아몬드 전문업체인 일진다이아등이 있다.
한국의 건설기계업체들은 굴삭기 매출비중이 가장 높다. 한국 지형에 가장 적합하면서 가장 발전된 건설기계이기 때문이다. 성 애널리스트는 "굴삭기 업체들이 1993년 중국 진출 후 2000년대 들어서 빛을 보게 됐고 중국의 고도성장과 발맞춰 초고속 성장을 해왔다"며 "현재는 중국 시장은 캐쉬카우로서, 해외 시장이 신성장동력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굴삭기 전문제조사인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중공업이 중국은 물론 해외시장의 고성장과 더불어 투자유망하다"며 "그리고 굴삭기 부품사로는 유압실린더 전문업체인 동양기전과 하부구동체의 주요부품 로울러 전문기업인 진성티이씨가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했고 수출처가 다변화되어 있어 투자유망하다"고 진단했다. 동일금속은 트랙슈, 아이들러 등을 제작하고 프리엠스는 굴삭기내 전력선을 생산한다.
2011년 하반기는 플랜트 설비 및 부품업체에 다시 주목할 시기라고 대우증권은 판단했다. 글로벌 경쟁력이 높고 유로화 강세전환 등으로 관련업체들의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성 애널리스트는 "가동률 상승과 선별수주가 가능해 2분기부터 빠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이에 주가 상승을 동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기계업 중 턴어라운드가 가장 늦어 주가 회복도 가장 느렸다며 주가상승률도 가장 낮아 상대적으로 기대감이 커 보인다고 설명했다.
2011년 하반기는 피팅 부문의 수주 및 플랜트 설비업체들의 수주도 증가할 전망이다. 성 애널리스트는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제품의 단가인상 폭이 관건"이라며 "단기에 단가인상 폭이 크진 않으나 업체간 구조조정과 수주가 증대되면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플랜트설비 부문에서 두산중공업이 대표격으로, 안정적인 수주잔고와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만큼 향후 대형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높은 업체라며 산업용 피팅 전문기업인 태광, 성광벤드와 산업용 밸브 전문업체인 하이록코리아, 디케이락, 엔에스브이, 비엠티 등이 턴어라운드 속도가 빨라 상대적으로 가장 투자유망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밸브업체들의 기업가치가 가장 저평가되어있다는 판단이다.
플랜트설비 전문기업으로는 성진지오텍, 대경기계, 세원셀론텍, 티에스엠텍 등이 있으며 POSCO에 피인수되어 안정적인 수주가 예상되는 성진지오텍이 상대적으로 가장 투자유망하다고 평가했다. 신텍은 보일러 전문기업으로 기술경쟁력이 우수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유망하다며 S&TC는 HRSG전문업체로 재무안정성이 높으나 전년도 수주 감소로 실적이 부진하다고 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기계설비류 관련주, 건설기계 관련주, 피팅.밸브, 플랜트 관련주 순으로 투자유망하다고 본다"며 "일본과의 경쟁이 치열해 일본의 부진을 틈타 빠르게 추격할 수 있는 업체, 수출비중이 높고 수출처가 다양한 업체, 금융위기 이후에도 설비투자를 계속해 성장성이 높고 고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업체에 더욱 투자비중을 높이라고 권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기계설비류의 대표제품은 공작기계가 있다. 절삭가공기, 사출기, 프레스기 등이다. 국내외 설비투자 확대로 공작기계 완성품 업체들뿐만 아니라 주변기기와 절삭공구 업체들까지 분야가 다양하다. 공작기계 부문은 절삭가공기 분야에서 두산인프라코어를 비롯하여 현대위아, 화천기공, 이엠코리아, 넥스턴 등이 있다.
사출기를 제작하는 우진세렉스, 프레스기를 생산하는 SIMPAC 등도 있다. 자동화기기 전문업체인 에스에프에이와 자동화기기 부품회사로 리니어모션 이송장치(LMS)를 제작하는 삼익THK, 공압기기를 제작하는 TPC 등이 있다. 공작기계와 함께 절삭공구업체들도 투자유망하다. 앤드밀, 드릴, 탭 전문업체인 와이지원과 공업용 다이아몬드 전문업체인 일진다이아등이 있다.
한국의 건설기계업체들은 굴삭기 매출비중이 가장 높다. 한국 지형에 가장 적합하면서 가장 발전된 건설기계이기 때문이다. 성 애널리스트는 "굴삭기 업체들이 1993년 중국 진출 후 2000년대 들어서 빛을 보게 됐고 중국의 고도성장과 발맞춰 초고속 성장을 해왔다"며 "현재는 중국 시장은 캐쉬카우로서, 해외 시장이 신성장동력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굴삭기 전문제조사인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중공업이 중국은 물론 해외시장의 고성장과 더불어 투자유망하다"며 "그리고 굴삭기 부품사로는 유압실린더 전문업체인 동양기전과 하부구동체의 주요부품 로울러 전문기업인 진성티이씨가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했고 수출처가 다변화되어 있어 투자유망하다"고 진단했다. 동일금속은 트랙슈, 아이들러 등을 제작하고 프리엠스는 굴삭기내 전력선을 생산한다.
2011년 하반기는 플랜트 설비 및 부품업체에 다시 주목할 시기라고 대우증권은 판단했다. 글로벌 경쟁력이 높고 유로화 강세전환 등으로 관련업체들의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성 애널리스트는 "가동률 상승과 선별수주가 가능해 2분기부터 빠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이에 주가 상승을 동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기계업 중 턴어라운드가 가장 늦어 주가 회복도 가장 느렸다며 주가상승률도 가장 낮아 상대적으로 기대감이 커 보인다고 설명했다.
2011년 하반기는 피팅 부문의 수주 및 플랜트 설비업체들의 수주도 증가할 전망이다. 성 애널리스트는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제품의 단가인상 폭이 관건"이라며 "단기에 단가인상 폭이 크진 않으나 업체간 구조조정과 수주가 증대되면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플랜트설비 부문에서 두산중공업이 대표격으로, 안정적인 수주잔고와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만큼 향후 대형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높은 업체라며 산업용 피팅 전문기업인 태광, 성광벤드와 산업용 밸브 전문업체인 하이록코리아, 디케이락, 엔에스브이, 비엠티 등이 턴어라운드 속도가 빨라 상대적으로 가장 투자유망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밸브업체들의 기업가치가 가장 저평가되어있다는 판단이다.
플랜트설비 전문기업으로는 성진지오텍, 대경기계, 세원셀론텍, 티에스엠텍 등이 있으며 POSCO에 피인수되어 안정적인 수주가 예상되는 성진지오텍이 상대적으로 가장 투자유망하다고 평가했다. 신텍은 보일러 전문기업으로 기술경쟁력이 우수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유망하다며 S&TC는 HRSG전문업체로 재무안정성이 높으나 전년도 수주 감소로 실적이 부진하다고 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