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미국 버지니아주와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식에서 태양광사업, 고용창출 및 친환경 에너지 부문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버지니아주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를 중점적으로 육성 중이며 1500만달러 규모의 에너지 부문 투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올해 태양광 모듈 2기 라인 준공으로 총 330메가와트(MW)급 생산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노환용 AE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공조, 조명 사업 및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정하고 사업을 확장 중"이라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양측이 향후 발전적인 관계를 지속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