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창산업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분기 영업손실 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선창산업은 지난 13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한 627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업황 볼황의 장기화로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10억원과 5억원의 적자였다.

회사 측은 "수입산 합판의 저가 공세와 원목가격의 상승 부담으로 작년 3분기부터 이익률 성장에 발목이 잡힌 탓"이라며 "다만 지난 3월부터 수입산 합판의 반덤핑 규제 및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수주 및 판매가 증가하고 있어 2분기부터는 흑자기조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홍길 선창산업 CFO는 "실제로 올해 1~2월 대비 3월 평균 매출이 약 60% 급증했으며 이익률도 3월부터 흑자로 돌아섰다"며 "수입산 목재의 국내 공급량 감소로 판매량이 증가 추세에 있고, 환율하락으로 원가 부담도 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