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과자,아이스크림 등 간식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직접 간식을 만들 수 있는 ‘간식 제조기’가 인기다.

온라인 오픈마켓 옥션은 16일 멀티쿠커,와플 메이커 등 간식 제조기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늘었다고 발표했다.아이스크림 제조기도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옥션이 운영하는 가격 비교사이트 어바웃에서도 ‘간식’ 키워드 검색이 지난달에 비해 45% 가량 늘었다.

김문기 옥션 가전카테고리 팀장은 “평균 2만~3만원인 아이스크림 제조기를 구입하면 2~3인분을 만들 수 있는 등 간식비용을 아낄 수 있다”며 “주부뿐 아니라 20~30대 싱글족들의 구매 비중도 점차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