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바이오베이스(대표 홍성대)는 16일 부성기술로부터 21억4500만원 규모의 첨단 지능형 냉동ㆍ냉장 설비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5.17%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오는 10월 15일까지다.

일신바이오베이스의 초저온냉동고(Ultra Low Freezers / Deep Freezer)와 동결건조기(Freeze Dryers / Lyophilizers)는 모두 세계일류화 상품에 선정됐으며 유럽, 미국, 중동 등 세계 50여개국에 430만불 이상 수출하고 있다.

일신바이오베이스는 이런 독보적인 초저온 냉동기술을 통해 혈액 및 시약 등을 장기 보관할 수 있는 혈액 냉동ㆍ냉장 설비 공사를 혈액원 및 학교 등에 지속적으로 공급해 왔다. 이번 대규모 수주와 함께 약 14조원 규모의 국내 냉동공조산업 시장에서 초저온 냉동기술을 기반으로 한 냉동 관련 플랜트 사업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신바이오베이스는 동두천시 상패동에 세계 수준의 바이오장비 생산 능력을 갖춘 첨단 바이오장비 생산공장을 5월 중 완공하고 해외 유수의 바이오장비 기업과 경쟁해 지배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