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경품 내건 3.5억 페라리 대체 어떤 차?
팬택은 새로운 스마트폰 '베가 레이서' 출시에 앞서 세계 최고의 스포츠카인 페라리를 경품으로 내 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경품 기종은 페라리 캘리포니아로 차량 가격은 약 3억5천만원에 달한다. 이탈리아 페라리 사에서 지난 2009년 4월 선보인 페라리 캘리포니아는 페라리 최최의 하드탑 컨버터블이자 4300cc V8 엔진이 장착된 모델로 정지상태에서 약 3.9초만에 100km/h까지 도달할 수 있다.

스포츠카임에도 불구하고 '날마다 탈 수 있는 차량'이라는 콘셉트에 기반을 둬 2인승 뒷좌석이 추가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배우 김혜수가 드라마 '스타일'에서 이 차를 타고 나와 화제가 됐고, 인기 아이돌그룹 'JYJ'의 박유천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택 측은 세계 최초로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을 높인 베가 레이서의 특징과 페라리 캘리포니아의 이미지가 잘 부합된다는 점이 이번 이벤트를 하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벤트는 이달 24일 24시간 동안 스카이 홈페이지(www.isky.co.kr)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베가 레이서에 대한 퀴즈에 답해야 하며, 정답자 중 단 1명에게 페라리 캘리포니아를 제공한다.

팬택은 오는 19일 베가 레이서를 언론에 공개하고 이달 말 출시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