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업종 지수를 이끄는 모습이다.

16일 오후 1시43분 현재 섬유의복업종 지수는 전날보다 3.39%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전체 업종 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10억원, 39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한섬이 6.22% 상승세를 보이는 것을 비롯, LG패션이 5.04% 오르고 있다.일신방직, 한세실업도 4% 넘게 강세를 보이고 있고, BYC 전방 대한방직도 3% 가량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G패션, 한섬 등 지난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앞으로의 실적 개선 기대도 커지고 있다"면서 "실적 호전으로 관련 업종의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