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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2100선서 지지부진…기관 '팔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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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2100선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오후 1시3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86포인트(0.70%) 떨어진 2105.22를 기록 중이다.

    지난주말 미국 증시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국가채무 우려로 하락 마감한 상황에서 이날 지수는 내림세로 출발했다. 한때 2097.16까지 밀리며 2100선이 깨지기도 했지만 이후 낙폭은 다소 축소된 모습이다.

    외국인이 운수장비, 화학,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355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오후 들어 매도 우위로 전환, 507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외국인이 많이 파는 운수장비, 화학, 전기전자 업종을 위주로 406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의 백워데이션 기조가 이어지면서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3372억원, 비차익거래는 46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전체 프로그램은 3827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섬유의복, 화학, 음식료 등의 강세가 눈에 띈다.

    저평가 매력과 해외진출 모멘텀이 부각되면서 LG패션, 한섬, 베이직하우스, 경방 등 섬유의복 관련주들이 1∼12%가량 급등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LG화학을 제외한 시총 상위 1∼10위 종목들이 모두 약세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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