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출범한 NCC는 미국의 국가혁신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정부의 정책 수립과 집행의 토대를 제공하는 거대 비정부 · 비정치 조직이다. 글로벌 이노베이션 포럼도 대한민국 혁신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2006년 2월 '대한민국 혁신포럼'으로 출발한 뒤 매년 정부 관계자와 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지방자치단체장,학계 인사 등이 참석해 국가경쟁력 향상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벌여왔다.
포럼 출범 때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롯 정부와 기업,사회단체 등 각 부문의 혁신리더 500명이 참석해 한국사회 각 부문이 협력해 혁신활동을 확산토록 하기 위해 포럼을 정례화하기로 결의했다. 2008년부터는 글로벌 혁신 리더들이 대거 포럼에 참석하면서 명칭을 '글로벌 이노베이션 포럼'으로 바꿨다. 세계인의 눈을 통해 우리 경쟁력을 냉철히 진단하자는 취지에서다.
'새로운 경쟁력의 원천을 찾아서'란 주제로 17일 열리는 올해 포럼에선 미국 중국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세계경쟁력위원회(GFCC) 회원국 정부의 경쟁력 제고 경험을 공유한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