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사 SK텔레콤은 잔칫집…탱크, 이번주 제주서 또 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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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SKT오픈 참가
올 들어 악재에 시달리던 SK그룹이 최경주 선수의 미국 PGA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 소식에 반색하고 있다. 최경주의 후원사인 SK텔레콤은 잔치 분위기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월 최경주를 3년간 후원하기로 계약했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도 모자와 유니폼 상의 등에 SK텔레콤 로고를 달고 출전했다. 우승 소식이 전해진 16일 SK텔레콤 관계자는 "작년 계약 이후 국제대회 우승이 한 번도 없어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려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최경주의 우승 덕분에 19일부터 나흘간 제주 서귀포 핀크스골프장에서 열리는 'SK텔레콤오픈 2011'도 흥행몰이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경주는 17일 오후 귀국해 곧바로 제주도로 이동한 뒤 이 대회에 출전해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SK텔레콤오픈은 총상금 9억원(우승상금 2억원)이 걸려 있으며 원아시아투어와 한국프로골프투어(KGT)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메이저대회다. 그는 SK텔레콤오픈에서 2003,2005,2008년 등 세 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골프대회 실무를 맡은 SK텔레콤 스포츠단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갤러리 등 참가자 숫자가 늘어날 것에 대비하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 정부의 통신료 인하 압박과 최태원 회장의 1000억원대 선물투자 손실 등 우울했던 분위기를 일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SK텔레콤은 지난해 1월 최경주를 3년간 후원하기로 계약했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도 모자와 유니폼 상의 등에 SK텔레콤 로고를 달고 출전했다. 우승 소식이 전해진 16일 SK텔레콤 관계자는 "작년 계약 이후 국제대회 우승이 한 번도 없어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려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최경주의 우승 덕분에 19일부터 나흘간 제주 서귀포 핀크스골프장에서 열리는 'SK텔레콤오픈 2011'도 흥행몰이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경주는 17일 오후 귀국해 곧바로 제주도로 이동한 뒤 이 대회에 출전해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SK텔레콤오픈은 총상금 9억원(우승상금 2억원)이 걸려 있으며 원아시아투어와 한국프로골프투어(KGT)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메이저대회다. 그는 SK텔레콤오픈에서 2003,2005,2008년 등 세 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골프대회 실무를 맡은 SK텔레콤 스포츠단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갤러리 등 참가자 숫자가 늘어날 것에 대비하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 정부의 통신료 인하 압박과 최태원 회장의 1000억원대 선물투자 손실 등 우울했던 분위기를 일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