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인모션(RIM)이 지난달 출시한 태블릿 PC '블랙베리 플레이북' 1000대 가량을 운영체제(OS) 결함을 이유로 리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이 태블릿PC를 처음 구동할 때 정상적으로 다음 단계로 진행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미국 IT전문매체 엔가젯 등을 인용해 전했다.

리콜 대상은 유통업체 스테이플을 통해 판매된 모델로, 회사 측은 아직 소비자에게 팔려나가지 않은 것으로 보고 긴급히 태블릿PC 회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림이 플레이북을 출시하며 많은 기대를 걸었지만 제품에 대한 혹평을 받아왔다고 덧붙였다.

국내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플레이북은 7인치 크기에 중앙처리장치(CPU)로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크리스탈클리어 HD' 디스플레이(1024X600)를 탑재했다. 이밖에 5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영상통화 기능도 제공한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