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현재로선 어떤 입장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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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계 일각서 '역할론' 제기
원희룡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사진)은 16일 자신의 전당대회 출마설에 대해 "현재로서는 어떤 입장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친이계(친이명박계)의 젊은 대표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원 전 총장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4 · 27 재 · 보선 결과에 책임있는 위치에 있던 사람으로서 다음 당권 도전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해본 적도 없으며 어떤 언급도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원 전 총장은 제주도 출신으로 서울 양천갑에서 16,17,18대 내리 3선을 한 중진으로,초 · 재선 때는 당지도부와 거리를 두고 소장파 활동을 했으나 18대 국회 들어 당 쇄신 특위위원장에 이어 사무총장을 맡는 등 주류 중심 무대에 진입했다. 그는 최근 소장 · 친박계 중심으로 커지고 있는 젊은 당 대표론에 대적할 수 있는 친이계 유력 카드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올해 47세로 소장파의 남경필(46),나경원(48),정두언(54) 의원이나 친박계의 유승민(53) 의원과 비슷한 연령대로 분류된다.
친이 주류에서는 원 전 총장의 역할론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 친이계 핵심 관계자는 "원 전 총장은 그동안 당의 중심에서 열심히 일해 왔고 젊은 당 리더로서 자신의 꿈도 갖고 있다고 알고 있다"며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
친이계(친이명박계)의 젊은 대표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원 전 총장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4 · 27 재 · 보선 결과에 책임있는 위치에 있던 사람으로서 다음 당권 도전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해본 적도 없으며 어떤 언급도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원 전 총장은 제주도 출신으로 서울 양천갑에서 16,17,18대 내리 3선을 한 중진으로,초 · 재선 때는 당지도부와 거리를 두고 소장파 활동을 했으나 18대 국회 들어 당 쇄신 특위위원장에 이어 사무총장을 맡는 등 주류 중심 무대에 진입했다. 그는 최근 소장 · 친박계 중심으로 커지고 있는 젊은 당 대표론에 대적할 수 있는 친이계 유력 카드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올해 47세로 소장파의 남경필(46),나경원(48),정두언(54) 의원이나 친박계의 유승민(53) 의원과 비슷한 연령대로 분류된다.
친이 주류에서는 원 전 총장의 역할론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 친이계 핵심 관계자는 "원 전 총장은 그동안 당의 중심에서 열심히 일해 왔고 젊은 당 리더로서 자신의 꿈도 갖고 있다고 알고 있다"며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