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석이 생애 두 번째로 프랑스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김윤석은 영화 '황해'로 제64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16일 출국했다. 지난 2008년 나홍진 감독의 영화 '추격자'로 처음으로 칸 영화제 레드카렛을 밟은 이후 3년만에 두번째 레드카펫의 플래시 세례를 받는 영광을 품에 안았다.

특히 김윤석은 칸의 첫 방문 때 함께한 '추격자'팀의 나홍진 감독과 배우 하정우 등과 함께 이번에도 칸 나들이에 동행해 남다른 감회를 맛본다. 김윤석은 "영화 '추격자'에서 호흡을 맞췄던 나홍진 감독, 하정우 등과 같이 올해에 다시 칸을 찾게 돼 너무 기쁘고 의미가 더 큰 것 같다"고 상기된 표정으로 소감을 밝혔다.

김윤석이 열연을 펼친 영화 '황해'는 제64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진출했다. 범죄 스릴러물 '황해'(감독 나홍진)에서 김윤석은 돈이 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하는, 해야만 하는 청부살인 브로커 '면가'역을 맡아 특유의 카리스마와 소름 돋는 호연을 보여주었다.

한편 김윤석은 이한 감독의 영화 '완득이' 촬영을 마치고, 칸 국제영화제 일정 마무리한 후 최동훈 감독의 새 영화 '도둑들' 촬영에 들어간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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