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개최한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분양설명회에 3천여명의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습니다. 오는 5월 20일 3천576세대의 공급공고를 시작으로 본격 분양되는 세종시 첫마을 2단계에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삼성건설 래미안, 대우건설 푸르지오 브랜드가 들어섭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77만원이고 층, 향, 조망에 따라 3.3㎡당 최저 574만원에서 최고 715만원까지 차등 공급됩니다. 공급방법은 특별분양 2천861세대, 일반분양 715세대이며 특별분양 미신청분은 일반공급으로 전환됩니다. 특별분양은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와 이주대책 대상자, 신혼부부, 생애최초 공급, 노부모부양, 3자녀 등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이전기관 종사자에게 공급물량의 60%를 배정합니다. 3천여명의 분양 설명회 참석 인파 가운데 대부분은 인근 지역에서 찾아온 일반 수요자들이었습니다. 한 참석자는 "분양가격이 인근 아파트보다 저렴한데다 세종시의 교육환경과 생활환경이 인근 지역보다 우수한 수준으로 관리될 것으로 기대돼 참석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전지역에서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중개업자는 "60%의 특별분양 물량 가운데 30%는 일반공급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과학벨트 지역 선정 등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일반인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