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한민국 기술혁신 경영대상] 하이스콘, 튼튼한 친환경 '인공어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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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스콘(대표 이중규 · 사진)은 바다목장 사업에 투입될 '인공어초(물고기집)' 개발에 성공해 모범적인 기술 혁신형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제품은 '하이퍼콘크리트'라 불리는 초고강도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어초다. 쉽게 말해 '물고기를 위한 아파트'라 할 수 있다. 기존의 콘크리트 인공어초는 철근이 들어가기 때문에 바닷물에 의해 쉽게 부식되면서 수명이 짧아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이 제품은 철근을 넣지 않고 만들었으면서도 기존 콘크리트의 3~5배 정도 강도를 내며,물을 흡수하지 않아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이 제품은 또 한국산업시술연구원으로부터 '저 알칼리 무독성 제품'으로 판정 받아 물고기가 집단 서식하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데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 회사는 어족자원별,바다특성별 등으로 나눠 기술을 연구해 이와 관련한 특허 3건을 등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의 국가사업인 바다목장 인공어초 사업에도 이 제품이 들어간다"며 "올 하반기부터 서해안을 시작으로 바다목장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어초재단에서 이 물질의 보급 확대를 적극 추진 중"이라며 "경쟁업체에도 특허기술을 이전해 파급효과를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연구하는 '석탄재를 이용한 고기능 세라믹 제품개발'을 국책 연구과제로 진행하는 등 연구 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2009년에는 하이퍼콘크리트를 이용한 광통신 맨홀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후에도 저압전력 지중 접속함,조립식 친환경 식생블록 등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여왔다. 이 대표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중소기업청장상을 2회 수상하기도 했다.
정소람 기자 soramyang@hankyung.com
이 제품은 '하이퍼콘크리트'라 불리는 초고강도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어초다. 쉽게 말해 '물고기를 위한 아파트'라 할 수 있다. 기존의 콘크리트 인공어초는 철근이 들어가기 때문에 바닷물에 의해 쉽게 부식되면서 수명이 짧아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이 제품은 철근을 넣지 않고 만들었으면서도 기존 콘크리트의 3~5배 정도 강도를 내며,물을 흡수하지 않아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이 제품은 또 한국산업시술연구원으로부터 '저 알칼리 무독성 제품'으로 판정 받아 물고기가 집단 서식하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데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 회사는 어족자원별,바다특성별 등으로 나눠 기술을 연구해 이와 관련한 특허 3건을 등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의 국가사업인 바다목장 인공어초 사업에도 이 제품이 들어간다"며 "올 하반기부터 서해안을 시작으로 바다목장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어초재단에서 이 물질의 보급 확대를 적극 추진 중"이라며 "경쟁업체에도 특허기술을 이전해 파급효과를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연구하는 '석탄재를 이용한 고기능 세라믹 제품개발'을 국책 연구과제로 진행하는 등 연구 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2009년에는 하이퍼콘크리트를 이용한 광통신 맨홀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후에도 저압전력 지중 접속함,조립식 친환경 식생블록 등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여왔다. 이 대표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중소기업청장상을 2회 수상하기도 했다.
정소람 기자 soram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