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추가 지원' 결론 못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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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구제금융 승인
유럽연합(EU) 27개국 재무장관들이 16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모여 그리스 재정위기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600억유로 추가 지원과 금리 인하 등 그리스의 요구 수용을 일단 유보한 것이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인 장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는 회의 후 "재정적자 감축과 국유자산 매각 등 그리스 정부의 긴축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은 "채무 재조정이나 재검토는 협상 테이블에 없다"고 반발하는 등 회원국 간 견해 차이가 컸다.
한편 EU는 이날 포르투갈에 대한 780억유로의 구제금융 지원안을 만장일치로 최종 승인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인 장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는 회의 후 "재정적자 감축과 국유자산 매각 등 그리스 정부의 긴축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은 "채무 재조정이나 재검토는 협상 테이블에 없다"고 반발하는 등 회원국 간 견해 차이가 컸다.
한편 EU는 이날 포르투갈에 대한 780억유로의 구제금융 지원안을 만장일치로 최종 승인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