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력화가 진행되면서 대졸 취업자 수가 고졸 취업자 수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통계청은 지난 3월 기준으로 대학(전문대, 대학원포함)을 졸업한 대졸 취업자수는 954만1000명으로 고졸 950만3000명보다 3만8000명 많았다고 17일 밝혔다.

대졸 취업자수가 고졸 취업자 수를 추월한 것은 통계청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 '고학력화'로 취업자와 실업자를 합산한 대졸 경제활동인구도 1002만9000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다.

이 같은 현상은 대학 입학자가 늘면서 고학력자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이 그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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