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노키아 모바일 부문 인수 루머 제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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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핀란드 최대의 휴대폰 제조회사 노키아의 모바일 부문을 인수할 것이라는 루머가 제기됐다.
16일 (현지시각) IT전문매체 엔가젯은 러시아 블로거 Eldar Murtazin의 글을 인용해 MS가 다음주 중 노키아 모바일 부문을 매입하기 위해 협상에 들어갈 것이며, 이 협상은 빠르면 올해 말까지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엔가젯은 글을 올린 블로거는 지난해 12월 노키아가 MS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자사의 메인 스마트폰 OS로 윈도우폰7을 선택할 것이라는 아무도 믿지 못할 만한 소식을 전했는데 올해 2월 이것이 실제로 성사됐다고 전했다.
또 최근에는 노키아가 모바일 플랫폼인 Ovi 브랜드를 포기할 것이라고 예견했는데, 이 또한 정확이 들어맞았다고 엔가젯은 덧붙였다.
실제로 노키아는 16일 공식블로그를 통해 오는 7월부터 오비 브랜드를 버리고 '노키아'라는 이름으로 통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 통신업계에서는 MS의 노키아 모바일 부문 인수설이 단순 루머에 그칠 것이라는 의견이 높지만 일각에서는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순 없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애플, 삼성, HTC 등에 밀려 스마트폰 사업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양 사가 시장 반전을 위해 전격적으로 손을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노키아의 시가총액은 320억달러(한화 약 34조원)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16일 (현지시각) IT전문매체 엔가젯은 러시아 블로거 Eldar Murtazin의 글을 인용해 MS가 다음주 중 노키아 모바일 부문을 매입하기 위해 협상에 들어갈 것이며, 이 협상은 빠르면 올해 말까지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엔가젯은 글을 올린 블로거는 지난해 12월 노키아가 MS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자사의 메인 스마트폰 OS로 윈도우폰7을 선택할 것이라는 아무도 믿지 못할 만한 소식을 전했는데 올해 2월 이것이 실제로 성사됐다고 전했다.
또 최근에는 노키아가 모바일 플랫폼인 Ovi 브랜드를 포기할 것이라고 예견했는데, 이 또한 정확이 들어맞았다고 엔가젯은 덧붙였다.
실제로 노키아는 16일 공식블로그를 통해 오는 7월부터 오비 브랜드를 버리고 '노키아'라는 이름으로 통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 통신업계에서는 MS의 노키아 모바일 부문 인수설이 단순 루머에 그칠 것이라는 의견이 높지만 일각에서는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순 없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애플, 삼성, HTC 등에 밀려 스마트폰 사업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양 사가 시장 반전을 위해 전격적으로 손을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노키아의 시가총액은 320억달러(한화 약 34조원)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