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와 자회사인 케이피케미칼이 동반 강세다.

17일 오전 9시7분 현재 호남석유는 전날 대비 1.27% 오른 39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케이피케미칼은 4.89% 급등세다.

조승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이피케미칼이 이익 개선 기대와 MSCI 신규 편입 종목 지정으로 투자자들의 매기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16일(현지시간)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는 5월 지수 재평가 결과 한국스탠더드지수에서는 현대하이스코, 현대위아, 금호석유, 케이피케미칼 등 4개 종목을 새로 추가한다고 밝혔다.

한편 RBS증권은 "미국 최대 면화 생산지인 텍사스의 가뭄이 지속되면서 면화 선물 가격이 5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날 7월물 면화 선물은 4.1% 올랐다.

전문가들은 호남석유와 케이피케미칼이 국제 면화 가격 상승으로 합성섬유 소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 수혜를 보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