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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 新르네상스] 금호석유화학, 합성고무 생산능력 4배 확대…年 8000억 추가 매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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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석유화학은 올초 2020년까지 세계 1위 제품 20개를 보유한 매출 20조원의 글로벌 리딩 화학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주력 사업 부문인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정밀화학,전자화학,에너지,건자재 사업 등을 성장사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탄소나노튜브,바이오에탄올 등 첨단소재 사업을 신수종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합성고무 제품군 확대

    금호석유화학은 세계적인 합성고무 생산업체다. 지난해 기준 부타디엔고무(BR)와 스티렌부타디엔고무(SBR)의 생산능력은 세계 1위이며,자동차 시장 회복세에 맞춰 합성고무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등 각국의 합성고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지난 2월 세 번째 합성고무 공장인 여수고무 제2공장을 완공했다. 부타디엔고무를 연간 12만t 생산할 수 있는 공장으로 생산 전량을 글로벌 타이어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또 타이어 패러다임 변화를 적극 주도하기 위해 차세대 합성고무인 솔루션스티렌부타디엔고무(SSBR)의 생산능력을 연간 2만4000t에서 8만4000t으로 3.5배 확대하기로 했다.

    금호석유화학은 합성고무 생산 확대로 연간 8000억원의 추가 매출을 내다보고 있다. 생산능력 확대와 발맞춰 필리핀 JGSPC와 부타디엔 플랜트 건설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중장기적인 차원에서 합성고무 원료 확보에 힘쓰고 있다.

    ◆제품 다변화로 성장사업 육성

    금호석유화학은 주력 사업 부문인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분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정밀화학,전자화학,건자재 사업을 새로운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정밀화학 부문은 6년간 이어온 미국 플렉시스와의 특허소송 승소를 기점으로 아시아와 북미 시장에서 영향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오는 7월 완공되는 중국 충칭 합자사에서 타이어 원료로 사용되는 불용성유황을 생산해 기존 노화방지제,가황촉진제 중심의 제품 라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은 또 '금호 휴그린' 브랜드로 건자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3월 충남 예산 건자재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으로 친환경 건자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기술우수제품(NEP) 인증으로 환경적 · 기능적 측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ABS창호 등 친환경 주거문화를 실현하는 다양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반도체 고집적화의 핵심재료인 'ArF 포토레지스트'(감광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전자사업 부문에서는 지식경제부의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등 차세대 포토레지스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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