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홍콩 경제 월간지인 '아시안 인베스터'지가 선정하는 2011년 한국 최우수 운용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수상에 대해 최근 2년간 일본 노무라자산운용 및 니코코디알 한국물 위탁운영사 선정에 이어 최근에는 중국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 및 한국투자공사(KIC)의 위탁운용사 선정 등의 업적이 크게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아시아 국가별 우수 자산운용사로 한국의 삼성자산운용을 비롯해 중국의 중국자산운용(China Asset Management)과 일본의 니코자산운용(Nikko Asset Management), 홍콩의 피델리티 등 총 13개 국가의 대표 운용사를 선정했다.

엄태종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영업본부 상무는 "활발한 해외 마케팅 활동과 눈에 띄는 실적으로 홍콩 및 아시아 지역에서 위상을 크게 높여왔다"며 "이번 수상으로 아시아 탑 클래스 운용사에 걸맞는 위상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안 인베스터는 매년 국가별 우수 자산운용사, 주식, 채권, 헤지펀드 등 총 5개 부문으로 나뉘어 기관 및 펀드에 시상을 하고 있으며, 올해 시상식은 오는 19일 홍콩에서 아시아지역 투자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모여 거행된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