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지로 서울 고덕, 강일3, 강일4,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4개 지구를 선정했습니다. 이들 지구에는 총 1만6천가구 규모의 보금자리주택이 공급됩니다. 국토해양부는 "이들 지구는 도심 20㎞ 이내의 대중교통이 양호해 도심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 중에 보금자리주택지구로 기지정되지 않은 곳"이라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서울 강동지역의 3개 지구는 면적이 총 1,680천㎡이며 전체 주택호수는 1만2천호, 이 중 보금자리주택은 9천호가 공급됩니다. 특히 대중교통이 양호하고 한강변에 인접한 입지 여건을 활용해 친환경 주거단지로 개발됩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는 면적이 1,353천㎡로 전체 주택호수는 1만호, 이 중 보금자리주택은 7천호가 공급됩니다. 지하철 4호선과 인접해 대중교통이 양호하고 과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식기반산업용지를 확보해 일자리와 주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자족형 단지로 개발됩니다. 정부는 내일부터 14일간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오는 6월말 이들 4개 지구를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토지이용계획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인 지구계획은 관계기관 협의, 통합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 하반기에 확정할 계획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