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꼴' 문근영, 미모 패션에서 고현정 추월할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얼마전 배우 고현정(40)이 문근영(24)의 생일을 맞아 생일축하 메세지를 전했다. 연예가에서는 닮은 두 사람이 항상 화제가 된다.
지난달 29일 고현정은 자신의 책 출간기념 사인회에서 한 팬의 요구에 5월 6일 생일인 후배 문근영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고현정은 책에 "생일 축하해요!"라며 "문근영, 고현정. 우리 닮았나? 파이팅!"이란 응원의 글을 남겼다.
고현정과 문근영은 16살 나이차가 나지만 커다란 눈망울과 깨끗한 민낯 등 청순한 이미지의 여배우라는 점에서 큰 공통점을 갖는다.
두 사람의 닮은 꼴에 대해 고현정은 2009년 1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내가 문근영을 닮았다는 말까지 들었다" 며 "문근영을 닮았다는 소리는 좋지만, 문근영이 날 닮은거지"라고 언급했다.
고현정-문근영 두 여배우는 외모가 닮은 꼴인 만큼 패션 스타일도 닮았을까?
◆ 심플하고 단아한 스타일의 '깔끔한 꿀 패션' 고현정
아기 같은 피부와 찰랑거리는 생머리의 대명사 고현정은 여전히 소녀 같은 외모로 긴 생머리와 주름없이 투명한 피부로 마흔이란 나이를 잊은 소녀같은 여배우다. 특히 솔직한 발언을 하는 등 쾌활한 성격을 지녀 동안을 뒷받침한다. 단아하고 심플한 스타일의 고현정은 세련된 모노톤 계열의 의상을 통해 청순하면서도 신비한 느낌을 선보여 눈길을 끌어왔다.
지난해 12월 말 종영한 드라마 '대물'을 통해 고현정은 아나운서와 대통령이라는 역할을 통해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였다. 고현정은 아나운서 서혜림의 스타일을 소화하기 위해 평소 바지와 롱치마를 즐겨입던 스타일에서 정장 치마등을 입어 깔끔하면서도 단정한 스타일을 강조했다. 또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 대통령의 스타일을 위해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드러냈다. 한층 더 고급스럽고 화려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스타일로 기존 역할에서 찾아볼수 없었던 매력을 발산했다.
평소 드라마 제작발표회나 시사회장에 블랙의 롱치마나 바지를 입고 자신만의 편안한 스타일을 고수했던 고현정이 점점 변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고현정은 지난달 29일 열린 고현정의 뷰티 북 '고현정의 결' 출판기념 기자회견에서 블랙드레스를 입고 한쪽 어깨라인을 노출해 단아하면서도 고혹적인 매력을 과시했다.
◆ 청순하고 귀여운 이미지의 '상큼한 러블리 걸' 문근영
지난 6일 생일을 맞아 24살이 된 여배우 문근영. 그러나 그녀는 아직 '국민 여동생'이라는 애칭이 더 잘 어울린다.
최근 문근영은 한 캐주얼 브랜드의 여름 화보를 통해서 상큼 발랄한 매력을 과시했다. KBS드라마 '매리는 외박중'에 출연한 문근영은 여성스럽고 화사한 이미지를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모았었다.
이번 화보에서는 티셔츠와 청바지등 편안한 캐주얼 룩을 통해 자연스러운 분위기와 모던한 느낌을 살려 눈길을 끌고 있다.
문근영은 KBS드라마 '매리는 외박중'에서 머리, 패션, 신발 패션으로 인기를 모았다. 그녀의 스타일이 검색어 순위에 등극하며 '문근영 스타일'을 완성한 바 있다.
문근영은 보헤미안 스타일과 여성스럽고 귀여운 스타일의 드레스를 선보이며 러블리 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망토 코트는 문근영 이미지에 딱 맞는 스타일로 편안한 스타일의 캐쥬얼 패션을 잘 소화했다. 도트 무늬나 플라워 무늬 등 화려하지만 귀여운 스타일의 스커트 머플러 등은 자유로운 그녀의 센스를 잘 보여준다.
귀엽고 화려하지만 편안함까지 추구했던 문근영 스타일은 동안미녀 스타들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잘 연출한 좋은 예가 됐다.
한경닷컴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