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붙이는 소염진통제 '트라스트'의 사우디아라비아 수출 소식에 엿새 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17일 오후 1시52분 현재 SK케미칼은 전날보다 2700원(4.08%) 오른 6만8900원을 기록 중이다.

SK케미칼은 이날 사우디라아비아 SCP와 트라스트의 현재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1차 선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나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SK케미칼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보다 130.1% 증가한 188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4월 들어 폴리에스터(PET)와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글리콜(PETG)의 주요 원료인 고순도테레프탈산(PTA)의 가격이 하락해 원가율이 낮아지고 하절기로 접어들면서 BD(바이오디젤)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