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단기 모멘텀 모두 갖춰-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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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8일 반도체 업종에 대해 장단기 모멘텀을 모두 갖춘 매우 매력적인 산업이라고 밝혔다.
단기적으로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분기 평균 DRAM 판가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5월 이후 급락했던 DRAM 고정거래선 가격이 지난 2월 보합세를 시현하다가 3월 하반월부터 상승 추세로 반전했다"며 "5월 상반월 현재 1.02달러인 1Gb DDR3 DRAM 고정거래선 가격은 3분기 초 1.10달러선 이상까지 상승 가능할 전망이고 분기 평균으로는 3분기까지 DRAM 가격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기로는 2011년의 저조한 설비투자로 2012년에도 DRAM 업황은 매우 양호할 전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2011년 전체 DRAM 산업의 설비투자 금액은 73억달러 규모로 전년 118억달러대비 38.1% 감소할 전망이어서 2011년 4분기 전세계 DRAM 생산을 위한 웨이퍼 투입량은 2010년 4분기 월간 138만장에서 5.6% 감소한 131만장 규모에 불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11년 부진한 신규 시설 투자로 다음 해인 2012년 전세계 DRAM 출하량 증가율은 55.6%에 불과할 전망인데 반해 모바일 DRAM과 서버 DRAM의 수요 증가와 PC 출하량 증가율의 회복(2011년: 7.8%, 2012년: 14.3%)으로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돼 2012년 DRAM 업황은 매우 양호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기로 메모리 산업은 2013년 조정을 거쳐 2015년 831억 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전세계 금융위기로 인해 2008년과 2009년 모두 454억달러에 머물렀던 메모리 반도체 시장규모는 2010년 689억달러로 성장했고 2012년에는 764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규모는 2013년에는 710억달러로 전년 764억달러 대비 7.1%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14년과 2015년에는 각각 791억달러, 831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한국 메모리 반도체업체들의 경우 시장 점유율의 점진적인 확대와 수익성의 안정화를 바탕으로 2013년을 제외하고는 2015년까지 지속적인 주가 상승세를 시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단기적으로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분기 평균 DRAM 판가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5월 이후 급락했던 DRAM 고정거래선 가격이 지난 2월 보합세를 시현하다가 3월 하반월부터 상승 추세로 반전했다"며 "5월 상반월 현재 1.02달러인 1Gb DDR3 DRAM 고정거래선 가격은 3분기 초 1.10달러선 이상까지 상승 가능할 전망이고 분기 평균으로는 3분기까지 DRAM 가격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기로는 2011년의 저조한 설비투자로 2012년에도 DRAM 업황은 매우 양호할 전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2011년 전체 DRAM 산업의 설비투자 금액은 73억달러 규모로 전년 118억달러대비 38.1% 감소할 전망이어서 2011년 4분기 전세계 DRAM 생산을 위한 웨이퍼 투입량은 2010년 4분기 월간 138만장에서 5.6% 감소한 131만장 규모에 불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11년 부진한 신규 시설 투자로 다음 해인 2012년 전세계 DRAM 출하량 증가율은 55.6%에 불과할 전망인데 반해 모바일 DRAM과 서버 DRAM의 수요 증가와 PC 출하량 증가율의 회복(2011년: 7.8%, 2012년: 14.3%)으로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돼 2012년 DRAM 업황은 매우 양호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기로 메모리 산업은 2013년 조정을 거쳐 2015년 831억 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전세계 금융위기로 인해 2008년과 2009년 모두 454억달러에 머물렀던 메모리 반도체 시장규모는 2010년 689억달러로 성장했고 2012년에는 764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규모는 2013년에는 710억달러로 전년 764억달러 대비 7.1%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14년과 2015년에는 각각 791억달러, 831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한국 메모리 반도체업체들의 경우 시장 점유율의 점진적인 확대와 수익성의 안정화를 바탕으로 2013년을 제외하고는 2015년까지 지속적인 주가 상승세를 시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