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8일 GS의 실적이 올 2분기를 바닥으로 급격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응주 연구원은 "GS의 2분기 영업이익은 2512억원으로 지난 1분기보다 40.8% 감소할 것"이라며 "GS홈쇼핑 관련 일회성 이익이 사라지고, 핵심 자회사인 GS칼텍스의 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GS칼텍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48.1% 감소한 4291억원이 될 것으로 봤다. 내수가격 인하와 유가급락에 따른 재고 손실 등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GS칼텍스의 실적은 2분기를 바닥으로 재차 호전될 것"이라며 "최근 유가 급등락 국면에서도 정제마진은 여전히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중국 전력난으로 인한 경유대란 발발시 한국 정유사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GS리테일 기업공개(IPO)에 따라 상장 자회사들의 가치도 재부각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