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국도화학에 대해 중국 법인의 이익을 반영하면 주당순이익(EPS)가 올라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손지우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회계기준(IFRS) 개별 재무제표에는 주요 자회사인 중국 법인(국도곤산)의 이익이 반영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다"며 "연결 재무제표 방식으로 올해 국도화학의 EPS를 추정하면 기존 개별기준 7610원에서 8204원으로 올라간다"고 밝혔다.

그는 "국도곤산은 지난해 말 국도화학의 순이익 기여도가 19.6%였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또 중국 법인의 증설로 국도화학의 EPS가 내년에 1만1968원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중국 법인은 증설로 2012년 3월 에폭시 생산능력이 연 5만톤에서 13만톤으로 늘어난다"며 "국도화학의 전체 생산능력의 51.7%가 늘어나는 셈"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7.5배이며 2012년은 5.2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며 투자를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