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조선주들이 반등에 나서고 있다.

18일 오전 9시35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보다 1650원(3.94%) 오른 4만3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닷새 만의 반등이다.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STX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등도 1~3%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상우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LNG선 발주 지속 등 업황회복에 대한 기대가 유효한 가운데 낙폭이 과도하다는 인식이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며 "최근 외국인들의 매도로 투자심리가 일시적으로 꺽였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조선3사의 주가는 4월 하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이달 하락세로 전환됐다"며 "조선과 해양플랜트의 발주 증가가 전반적인 수주실적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현재 시점이 투자적기"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