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 중이다.

18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84.10포인트(0.88%) 오른 9651.12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지난 3월 대지진으로 공장 운영을 중지했던 기업들이 최근 생산 정상화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자 투자 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가 반도체 공급능력을 다음달부터 매달 20%씩 확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바라키현에 있는 르네사스의 나카공장은 대지진으로 생산이 중지됐었다. 르네사스는 이날 5.12% 뛰었다.

지난주 도요타자동차는 생산 정산화 일정을 당초 예정보다 2~3개월 앞당기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9~10월께에 국내외 공장의 생산조업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전 11시24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23% 오른 8904.74를 기록중이며, 홍콩 항셍지수는 0.53% 상승한 23022.82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29% 오른 2861.07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 코스피 지수는 2125.17로 1.08%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