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장중 하락반전해 뒤로 밀리고 있다.

18일 오후 1시9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0.45포인트(0.09%) 내린 501.27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부진에 사흘째 하락한 상황에서 이날 지수는 강보합으로 출발한 뒤 상승세를 지속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장중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500선 초반까지 후퇴하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엿새 만에 소폭 '팔자'로 입장을 바꿨다. 기관도 127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이 168억원 가량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다소 우세하다. 반도체 업종이 1.25% 떨어져 낙폭이 가장 크다. 반면 섬유의류 업종은 2% 가까이 오르고 있고 화학 업종도 1%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 양상이다. 셀트리온과 CJ E&M이 오르고 있는 반면 서울반도체와 CJ오쇼핑은 하락하고 있다.

엔에스브이는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7% 이상 급등하고 있다. 반면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한 캔들미디어는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9개를 비롯 409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3개 등 525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63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