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페이스북 '싫어요' 버튼 생겼다?…알고보니 '악성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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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서 사용자 사이에 올린 글에 대한 공감·공유 기능을 하는 '좋아요(like)' 버튼이 아니라 실제 서비스에는 존재하지 않는 '싫어요(dislike)' 버튼이 생겼다는 허위 메시지가 악성코드를 유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IT전문매체 매셔블은 18일 "싫어요 버튼이 페이스북에 생겼다며 이를 생성하길 권유하는 메시지를 클릭하게 되면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주소창에 복사/붙여넣기할 것을 묻는 페이지가 나온다"며 "그러나 이를 따라하게 되면 악성 코드를 활성화하게 된다"고 소프트웨어 보안전문업체 소포스(Sophos)를 인용해 보도했다. 매셔블은 이 같은 메시지가 지난 주부터 나타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인터넷 상에서 검색되지 않는다며 이를 만든 사람이 검색결과로 나타나지 않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 같은 '싫어요' 관련 허위 스팸메시지가 처음 발견된 것은 아니지만 이번 경우는 악성 코드가 유포될 우려가 있어 이전 보다 심각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페이스북 국내 관계자는 "최근 보안 시스템 강화로 정기적으로 스캐닝 작업을 하고 있어 피해 확산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국내의 경우 피해 사례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2004년에 개설된 페이스북은 6억명이 넘는 사용자가 활동하는 세계 최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
미국 IT전문매체 매셔블은 18일 "싫어요 버튼이 페이스북에 생겼다며 이를 생성하길 권유하는 메시지를 클릭하게 되면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주소창에 복사/붙여넣기할 것을 묻는 페이지가 나온다"며 "그러나 이를 따라하게 되면 악성 코드를 활성화하게 된다"고 소프트웨어 보안전문업체 소포스(Sophos)를 인용해 보도했다. 매셔블은 이 같은 메시지가 지난 주부터 나타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인터넷 상에서 검색되지 않는다며 이를 만든 사람이 검색결과로 나타나지 않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 같은 '싫어요' 관련 허위 스팸메시지가 처음 발견된 것은 아니지만 이번 경우는 악성 코드가 유포될 우려가 있어 이전 보다 심각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페이스북 국내 관계자는 "최근 보안 시스템 강화로 정기적으로 스캐닝 작업을 하고 있어 피해 확산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국내의 경우 피해 사례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2004년에 개설된 페이스북은 6억명이 넘는 사용자가 활동하는 세계 최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